*"여성 정치참여 늘수록 부패감소" 미국의 여성정치지도자 클로딘 슈
나이더씨(46)가 한국 여성정치연맹(총재 김정례)이 3~5일 서울 올
림픽파크텔에서 열고있는 정치지도자 연수회에서 강연하기 위해 내한했다.
슈나이더씨는 80년에 하원에 진출, 88년까지 의원직을 연거푸 맡은
공화당 4선의원 출신으로 미국의 대표적인 성공한 여성정치인 모델로 꼽
히고 있다. 90년 상원의원에 출마해 낙선했던 그는 요즘 미국 여성
정치연맹 등 여성단체에서 여성정치지도 훈련에 힘을 쏟고 있다. "여성
이 정치에 많이 참여할수록 정치부패가 덜 생기고 국민생활의 질은 훨씬
나아지리라는 것이 저의 신념입니다." 바르셀로나대에서 스페인, 불어
등 외국어를 전공, 국제기구에서 활동할 계획을 세웠던 그는 20대후
반에 환경시민단체에서 일을 하면서 진로를 바꿨다. "잘못된 현실을 그
대로 받아들이든가, 아니면 바꾸는 일을 하라며 아버지가 정치가의 길을
권했습니다." 그는 환경, 보건, 연금 등 서민들에게 맞닿은 문제를
제시하고 개선하는데 주력해 선거때마다 지지율이 더 높아갔다고 말한다
. 지난해 그는 환경단체인 아르테미스 를 설립, 환경문제에 대해 연
구하고 이를 사회문제화시키며 원외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요즘은 권
위적인 형보다 포용성있는 성품이 더 우수한 지도자의 자질로 꼽히고 있
습니다. 저는 여성들이 충분히 지도자가 될 능력을 갖고있으며, 또 지
도자의 길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연때마다 강조합니다." 이선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