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베스트극장-세월의 더께 /가 TV페스티벌 최종결선 진출
방송위원회는 3일 방송위 회의실에서 보도프로그램 실무책임자회의
를 열고, 방송뉴스가 인권을 침해하는 사례를 줄여나가기 위한 방안을
토론했다. 이 모임에는 방송위의 보도교양심의위원 4명과 KBS MBC
SBS CBS PBC BBS등 6개방송사의 뉴스편집실무책임자들이 참
석했다.이날 회의는 특히 방송뉴스에서 미성년피의자 및 성폭행사건 피해
자의 인적사항, 불명예스런 사건과 직접적 연관이 없는 개인-단체명을
공공연히 밝힘으로써 발생하는 심의규정위반사례를 중점적으로 논의, 이를
최대한 억제해나가기로 했다. 방송위가 이날 회의를 위해 준비한 자
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방송심의규정이 개정된 후 모두 32건이 방송
뉴스의 인권침해를 금지한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37조 1항 을 위
반, 주의 및 경고조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방송사별로는 KBS 1
2건, MBC 7건, SBS 4건, CBS 4건, PBC 2건, BB
S 3건이었으며, 매체별로는 TV가 13건, 라디오가 19건이었다.
심의규정위반 건수는 올들어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전체 32건중
93년 1월1일 이후의 방송프로그램이 88%(28건)나 됐다.방송위측
은 "최근 정부의 사정관련 보도 등에서 특정사안에 직접 관계되지 않은
개인이나 단체의 이름이 공개되거나, 입시부정사건 등의 보도에서 미성
년피의자의 이름과 얼굴화면등 본인임을 알 수 있는 내용이 전파를 탐으
로써 인권이 부당하게 침해당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실무적
어려움은 있겠으나 뉴스제작자들이 좀더 인권과 명예훼손 문제에 관심을
갖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MBC TV가 지난해 7월5일
방영한 베스트극장-세월의 더께 (손영목 원작, 조한순 극본, 강병
문 연출)가 캐나다의 반프 TV 페스티벌 의 단막극부문 최종결선에
진출했다. 세월의 더께 는 사회도덕적 제약으로 애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고민하는 여인의 마음을 서정적으로 그린 70분길이 단막극. 김용선
김지영 이상철등이 출연했다. 올해 반프 TV 페스티벌에는 전세계에서
모두 5백40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그중 1백46개가 예선을 통과했
다. 단막극부문에선 모두 25편이 출품돼, 2차례의 심사를 거쳐 3편
이 본선에 올라있다. 최종결과는 6일쯤 발표될 예정. 진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