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덕진씨를 구속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는 14일 지금까지 수사결과
내주중에는 정씨와 유착된 정-관계인사 1~2명을 소환조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물증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지검 고
위관계자는 이날 "정씨와 관련인사들이 돈세탁을 치밀하게 한데다 자금의
흐름이 중간중간에 끊기는 경우가 많아 자금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
나 내주중에는 자금추적 결과가 가시화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검찰은 이와 관련,정씨의 실-가명 예금계좌 추적과는 별도로 정씨와 유
착혐의를 받고 있는 10여명의 예금계좌를 집중 역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 동안의 자금 추적과정에서 정씨가 슬롯머신운영
에서 나온 수입금을 수표로 교환하는 과정에서 은행직원들과 짜고 수표발
행 일자를 허위기재 하는 등의 방법으로 돈세탁을 한 것이 일부 드러남
에 따라 정씨의 예금계좌가 개설된 은행창구 직원들을 불러 정씨의 돈세
탁 수법 등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