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과 핵만 논의"/페레 부국방 김 대통령 만나 미국은 유엔
안보리가 북한 핵문제에 관한 결의안을 채택한 이후 북한과 양자대화를
가질 것이라고 미국 국방부의 윌리엄 페리 부장관이 11일 밝혔다.
페레 부장관은 이날 청와대로 김영삼대통령을 예방,북한 핵문제 등 한미
안보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에서 그같이 말하고,"그러나 안
보리 결의안 채택 이후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보다 중요한 역할은
남북한 당사자간의 대화로 이뤄져야 한다"는 미국측 입장을 밝혔다고 이
경재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워싱턴=정해영기자" 유
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0일 비공개 회의에서 일부 자구수정을 거쳐 북한
에 대해 핵안전협정의 이행과 핵확산금지조약(NPT) 복귀 등을 촉구하
는 전문 9개항,본문 5개항의 결의안 원안을 확정짓고 이를 11일 오
후(한국시각 12일 오전) 공식회의에 상정,표결 채택키로 했다. 이
와 때를 맞춰 미국과 북한은 10일 북경에서 33차 정치참사관급 접촉
을 갖고 고위급 회담 개최에 완전 합의하고 안보리 결의안이 채택되는
대로 회담시기와 장소,대표 등 구체적 절차를 논의하기 위한 예비접촉을
비공개로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급 회담장소는 뉴욕이 될 것으로
보이며 회담일자는 북한 대표단에 대한 입국비자 발급 등을 감안할때
내주 중반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