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로이터 AFP 연합" 수백명의 현 공산계 보수 시민들이
1일에 이어 2일에도 러시아 의사당 밖에 집결,보리스 옐친 정부가,1
백50명 이상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진 1일의 가두시위중에 경찰과 시민
의 격렬한 충돌을 도발했다고 비난했다. 주로 노년층인 이들 시위대는
붉은 기를 흔들며 하루전 모스크바의 가가린광장에서 벌어진 시위의 과
잉진압에 대한 진상조사를 위해 최고입법기구인 인민대표대회 긴급회의 개
최를 촉구하는 호소문에 서명했다. 이들은 1일 노동절 시위중 당초
붉은 광장쪽으로 진입하려던 시위대를 저지한 다음 레닌언덕으로의 행진마
저 막은 당국의 계획적 인 도발의 책임이 옐친 대통령에게 있다고 주
장했다. 러시아 TV는 91년 3월 쿠데타 실패후 최악의 유혈충돌로
80명 이상의 경찰과 70명 이상의 시위대가 다쳤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검찰청은 1일의 폭동에 참여한 수십명의 극렬시위자들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