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정파 6일 긴급회담/공동통신 보도 "동경=연합" 시아누크 캄보디
아 최고민족회의(SNC)의장이 제안한 크메르루주 포함 캄보디아 분쟁당
사자 4파간의 긴급회담이 오는 6일부터 3일간 북경에 있는 시아누크
관저에서 열리게 됐다고 일본의 교도(공동)통신이 2일 프놈펜발로 보도
했다. 교도통신은 프놈펜의 서방측 소식통을 인용,이같은 사실을 전하
고 긴급회담은 캄보디아 분쟁 당사자 대표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식
성격으로 개최될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서방측
소식통은 또 "시아누크 의장은 이번 회담에서 캄보디아 총선 전면 재검
토를 포함한 과도 연합정권 구상 안을 4파 대표들에게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분쟁 당사자 4파는 아직까지 북경소재
시아누크 사무소에 회담참석에 따른 통고를 보내지 않고 있으나 아카시
(명석) 유엔 캄보디아 임시행정기구(UNTAC) 대표가 5일 북경에
들어가기로 하는 등 관계자들의 북경행이 잇따를 예정으로 있어 회담은
예정대로 개최될 것이 확실시된다. 소식통은 "시아누크 의장이 총선
재검토안을 비롯한 과도 연합정권 구상안을 내놓을 경우 오는 23일의
캄보디아 총선결과는 사실상 실효성을 잃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때문
에 캄보디아에 주재하고 있는 유엔 관계자를 비롯한 서방측 외교관계자들
은 시아누크의 제안이 최악의 시나리오 가 될 수도 있다는 판단아래
매우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