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근제독-서인교-이재덕대령 김종호 전 해군 참모총장의 군인사 비
리를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김태정검사장)는 26일 김 전 총장이 재직
기간중 조기엽 전 해병대사령관을 포함한 10여명의 전현직 장성 및 영
관급 장교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이중 이의근제독(합참
전력기획부 1차장) 서인교대령(해군본부 감찰실) 이재덕대령(국방대학원
입교) 등 현역 군간부 3명의 명단과 관련 진술조서 일체를 국방부에
통보했다. 해사 22기를 수석졸업하고 줄곧 선두주자였던 이 제독은
90년말 김 전 총장의 부인 신영자씨로부터 "진급에 떨어질 수도 있
다"는 전화를 받고 1억여원을 건네준 것으로 검찰 수사결과 밝혀졌다.
또 서 대령은 89년과 90년 두 차례에 걸쳐 모두 5천만원을,이
대령은 90년말에 2천만원을 각각 김 전 총장에게 준 것으로 확인됐다
. 검찰은 또 김 전 총장의 부인 신영자씨의 친구가 현역 영관급 장교
의 진급을 위해 금품을 신씨에게 전달했다는 신씨의 진술에 따라 브로커
역할을 한 신씨의 친구를 찾고 있다. 검찰은 7천만원의 뇌물을 준 혐
의를 받고 있는 정모제독의 경우 계속 수표추적을 실시,혐의사실이 확인
되는 대로 국방부에 명단을 추가로 통보키로 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B
제독이 90년말,C제독이 89년말 각각 7천만원씩 진급심사 때 김 전
총장에게 전달한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다. 검찰은 이밖에 해군인사업
무를 담당했던 L,B제독 등이 김 전 총장에게 10여명의 진급을 알선
해준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