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35년전 부산 미군부대에서 함께 근무한 한국인 친구 홍현진
씨를 찾는다는 미국 퇴역 상사 뉴맨씨(63)의 애절한 사연(조선일보
4월24일자 31면)이 보도된 24일 당일 아침 홍씨(65.부산시 남
구 우암2동)와 뉴맨씨는 극적인 전화상봉을 했다. 홍씨는 이날 아침
조선일보 사회면 색연필란을 무심코 보다 자신의 얘기가 나오자 바로
본사에 전화를 걸어 뉴맨씨의 미국집 전화번호를 확인,국제전화를 해 통
화를 이뤘다는 것이다. 홍씨는 "20대 청년 시절 사귄 미국인 친구
생각은 가끔 했지만 이 나이에 다시 만날 수 있으리라고는 꿈에도 생
각지 못했으며,미국 친구도 내 전화를 받고 감격했는지 한동안 말을 잇
지 못하더라"고 전하면서 "평소 애독하는 조선일보의 위력을 다시 실감
했다"고 고마워했다. 이들 두 사람은 우선 편지왕래를 재개하기로 하
고 가까운 시일내 먼저 뉴맨씨가 한국을 찾아와 만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