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회담 예정대로 추진/이-애정상회담 "이스마일리아(이집트)=AP
로이터 연합"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과 이츠하크라빈 이스라엘총
리는 14일 미국이 주관하는 중동평화회담이 예정대로 오는 20일 워싱
턴에서 재개될 전망이 극히 밝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3시간반에 걸친
양국 정상회담을 끝냈다. 라빈총리는 수에즈 운하서안의 도시 이스마일
리아에서 열린 정상회담이 끝나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스라엘 점령
아랍영토를 반환하고 그 대가로 이스라엘의 평화를 보장받는 방안을 받아
들인다고 밝히고 평화협상이 영토문제의 양보를 초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광범하게 시사했다. 이날의 정상회담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인 추방
으로 교착된 중동형화협상을 재개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것으로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은 요르단-레바논-시리아-팔레스타인 등 아랍측이
16-17일 다마스쿠스에서 외무장관회의를 가진뒤 재개될 예정인 평화회
담 참가를 발표할 것으로 예측했다. 라빈총리는 모든 당사자가 평화를
바라고 있기 때문에 평화협상이 20일 예정대로 재개되리라는데 아주
희망적이라는 무바라크 대통령의 의견에 동의했다. 이같은 두 정상의
발언은 팔레스타인측이 재개될 평화회담에 복귀하기로 이미 결정했음을 강
력히 시사하는 것이다. 이날의 정상회담중 라빈총리가 팔레스타인 대표
단의 평화협상 복귀를 부추기기 위해 새로운 것을 약속하거나 제시하지는
않았다고 두 정상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