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도 등 피부손상에 진정효과도 멋내기를 위한 방법으로 남성들도 화
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 남성 화장품은 지난해 국내 시장규모가 1천
억원대를 넘어서고 제품 판매성장률도 여성제품에 비해 크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얘기. 화장품 업체들은 올해에도 남성을 겨냥한 신상품을 내
놓고 남성미용 을 강조하고 있다. 스킨 과 로션 은 대표적인 남
성 피부미용 화장품. 화장품업체 관계자들은 여성과는 다른 남성피부의
보호를 위해 남성들도 화장품을 써야한다고 말한다. 남성 피부는 여성
에 비해 기름성분이 많은 게 특색. 태평양화학 정영남 미용연구실장은
"우리나라 여성들의 경우 절반정도가 건성과 중성피부인데 반해 남성의
70%는 기름기가 많은 지성(지성)피부"라고 말한다. 성인남성들은
수염을 깎는다는 게 여성과는 피부조건이 달라지는 또 다른 원인. 면도
로 인해 피부가 자극을 받거나 겉면의 각질층이 떨어져 나가는 등 잔상
처를 입기 쉽다는 것.남성용 피부화장품은 이같은 특성을 가진 남성 피
부를 다스리는 게 포인트. 면도후 사용하는 스킨 에 들어있는 알콜성
분 등이 모공을 수축시켜 긴장한 피부를 진정시킨다. 의약품은 아니나
피부에 생긴 상처를 치유하는 성분들도 들어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 로션 의 경우 건조해진 피부를 촉촉히 유지시키는 보습효과가
주 기능. 피부특성에 따라 세분화된 여성용과는 달리 남성화장품은 기
름 성분이 적은 게 특징이다. 향의 종류에 따른 밀크, 레몬 로션등으
로 구분될 뿐이다. 다수의 남성들이 지성피부인데다 "남성들이 여성들
만큼 화장품 선택에 예민하지 않기 때문에 종류가 다양하지 않다"고 럭
키 김재환 상품기획과장(36)은 설명한다. 최준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