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갈등-교육문제 집단토론 대학교수가 무료 가정문제상담소를 열어
주부들을 상담하고 있다. 서울대 교육학과 김계현교수(40)는 지난달
30일 서울 방배동에 한국심리교육상담센터(02-599-9150)를 개
설, 인근 주부들의 가정문제를 상담하고 있다. 상담시간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12시. 상담내용은 부부불화, 고부갈등, 자녀교육 등 그
가 말하는 한국의 3대 가정문제 다. 지난달 30일과 지난 6일 두
차례 상담에는 각각 주부 20여명이 참석했다. "주부들끼리 서로의 문
제를 토론하면서 스스로 해결책을 찾도록 하는 집단토론 형식으로 이끌겠
습니다." 요즘 많은 가정이 안고있는 부부갈등-자녀교육 문제의 해결책
을 강의실에서만 가르칠 수 없다는게 상담소를 만든 이유라고 한다.
미국 오리건대학에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90년부터 서울대에 재
직중인 그는 요즘 서울대 학생생활담당연구소 소장, 서울가정법원 가사조
정위원, 사회복지법인 사랑의 전화 전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방배동의 30여평 상담센터 사무실은 그의 뜻을 이해한 어느 후원자가
무료로 빌려준 것이라고 한다. 상담소는 그의 대학후배이자 상담심리전
문가인 림승환씨가 소장직을 맡았다. 국립대 교수가 개인사업체를 운영한
다는 오해를 사지않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이 곳에선 이들외에 윤관현
목동청소년회관 상담실장 등 전문가 5명이 효과적인 자녀지도 심리
검사 개인상담 등의 유료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윤영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