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집 6채사 사글세받아/이경재/무연고 제주등에 4만여평/강창성/평
택-성남에 논밭-공장부지/강희찬 5일 재산목록을 제출한 민주당 의원
일부도 부동산 투기붐이 한창이던 80년대 후반 전국 곳곳에 땅을 매
입하거나,재개발 대상인 도심의 낡은 집 여러채를 사들여 영세민을 상대
로 부동산 임대업까지 하는 등 투기 의혹을 사고 있다. 총91억3천
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이경재의원(구로을)은 자신은 시가 10억원을 호
가하는 용산구 원효로1가 26의 33 일대 대지 1백49평,건평 79
평의 호화주택에 살면서,본인 부인 아들명의로 서울 용산구 동자동 2와
3번지 일대 낡은 주택 6채를 사들여 한채당 최고 20여가구의 영세
민들을 포함,모두 50여가구에 사글세를 받으며 임대해온 것으로 드러났
다. 이 의원의 동자동 집들은 낡은 목조 슬라브주택들로 지붕과 담이
헐고 부엌과 화장실이 재래식으로 도시 영세민들이 방 한개당 월 5만
~25만원씩을 내고 집단거주하고 있다. 이 의원은 또 지난 81 구로
구 개봉동 202의 5-6 일대에 대원장 이라는 여관을 지어놓고 안
마시술소에 임대해오다 지난 2월말 영업을 중단시킨 사실도 밝혀졌다.
이 의원은 이밖에 구로구에 잡종지 등 1천8백여평,고향인 전남 보성과
경기 광명시에도 2만5천여평의 땅을 소유하고 있다. 재산총액 13
억8천여만원으로 신고한 강창성의원(전국구)은 83년부터 91년까지 연
고가 없는 제주도,충남 서산,경남 하동,전북 부안 등 관광-개발예정지
의 땅 4만여평을 일가족 명의로 분산 구입했다. 특히 91년 9월 두
아들 명의로 취득한 경남 하동군 금성면 가덕리 산 173의 1일대
임야 2천8백50평은 이일대가 광양만 공단조성에 따라 시로 승격된다는
소문이 퍼진 90년부터 투기붐이 극심하게 일어난 지역이라 투기가능성
이 엿보인다. 강 의원은 또 서울 강남구 역삼동 5층짜리 대정빌딩이
실제로는 건평 3백16.5평,대지 1백20평인데도 건평 2백20평,대
지 87평으로 축소 신고했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출가한 딸의 지
분을 제외시켜 신고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강 의원은 이밖에 9
1년 차남명의로 구입한 서울 용산구 이촌동 15평짜리 아파트도 재건축
을 앞둔 것으로 시세차익을 노리는 부동산 업자들에게는 인기품목으로 꼽
히는 인기품목으로 꼽히는 것이다. 총 62억8천만원을 신고한 강희찬
의원(전국)은 서울에 주택외에 서초구 양재동에 두건의 대지(1백82평
),강남구 일원동 일대에 17건의 전답(1천4백80평),임야(2만1천
5백평) 등을 소유하고 있으며 경기도에는 평택군 안중면에 6건의 대지
및 전답(1천7백평)을,성남시에는 대지 8백70평에 건평 5백평짜리
등 2건의 공장부지를 각각 갖고 있다. 강수림 의원(성동병)은 강
원도 속초일대에 투기붐이 일던 89년3월 강원도 명주군 옥계면에 임야
3천6백59평을 부인 명의로 취득한 것을 비롯,전남 충북 등지에 임
야 17만여평,서울에 대형아파트 2채,건물 1동,대지 임야 밭,경기도
미금시에 건물 1동 등을 각각3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