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서 배우는 시간 적어 코스에 포함/맵고 진하지만 매력있는 맛
"한국음식은 양념배합이 가장 중요합니다. 마늘, 파같은 양념은 맛뿐
아니라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약의 역할도 합니다." 16일
낮, 일본 고등학생 70여명이 서울 낙원동의 한정혜요리학원에서 한씨
의 한국 요리강의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14~17일 한국에 수학여
행온 일본 다카오카현 류코쿠고등학교 2학년의 조리반학생들은 다른 학생
들이 용인민속촌에 견학간 사이 한국요리의 역사와 특징을 배우고 불고기
, 배추김치, 오이소박이와 동태-호박전을 직접 만들어 점심을 먹었다.
"조리반은 자격증을 따 조리사로 일하기 원하는 학생들로 구성돼 있
습니다. 학교실습시간에는 중국-서양요리에 비해 한국요리를 배우는 기회
가 적어 수학여행 중 한국요리 강습프로그램을 넣었습니다." 다치가와
쇼조교사는 학생들이 무척 재미있어 한다고 말한다. 한국음식은 맛이
진하고 좀 맵지만, 자꾸 먹고싶은 매력이 있다는 이시우라 기소코양은
"수학여행 중 가장 즐겁고 기억에 남는 경험이 될 것같다"고 말한다.
이선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