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13일,역대 대통령들이 지방 순방때 숙소로 사용해 온
임시 공관,이른바 지방청와대 를 폐지하고 이 시설들을 도서관 등
공공시설로 전환,민간에 개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개방 대상은 부
산 대구 광주 전주 제주 등 다섯 군데로,부지 연면적 1만9천평,연건
평 2천6백평이다. 이 가운데 제주 공관은 도지사가 거주하도록 하되
정원은 일반 시민에게 공개하고,정상회담이나 국빈맞이 등에 사용할 때는
일시 개방을 중단하여 대통령의 임시 공관 또는 영빈관으로 활용토록
했다. 또 대통령의 임시 별장으로 사용돼 온 경남 진해시 저도의 청해
대는 일반에 개방하지 않는 대신 원래의 목적대로 해군 휴양시설로 전환
토록 했다. 이밖에 정부종합청사 안에 있는 대통령실도 없애도록 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낮 언론사 정치부장단과의 오찬석상에서 지방청와
대 주변의 건축규제를 비롯한 불필요한 규제도 해제토록할 것이라고 말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