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두천시 미군클럽 여종업원 윤금이씨(당시 26)를 살해한 혐
의로 작년 11월 기소된 미군 케네스 마클 이병(21)에 대한 두번째
공판이 10일 서울 형사지법 합의 24부(재판장 하동걸 부장판사)
심피로 열려 변호인 신문과 검찰 보충신문이 진행됐다. 마클 피고인은
이날 재판에서 "콜라병으로 윤씨의 이마를 내리쳐 실시시킨 것은 사실이
나 궁극적으로 윤씨를 숨지게 하고 사체에 대해 난행한 것은 램버트 상
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재판에는 윤씨의 어머니 강공례씨
(53)가 울부짖는 등 한동안 소란이 벌어졌으며 학생 등 3백여명은
재판이 끝난 뒤 법원청사 앞에 모여 살인미군 규탄집회 를 갖기도 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