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부패특위 /아마토 총리는 사임 시사/검찰,정치권부패 수사 계
속확대 "로마=로이터 AFP 연합 특약" 이탈리아 의회의 부패조사특
위는 9일 부패 및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밀라노 검찰의 수사를 받고있
는 베티노 크락시 전 사회당수에 대한 의원 면책특권 박탈을 결의했다.
크락시 전 당수에 대한 의회 특위의 면책특권 박탈 결정은 의회 총
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는데,이로써 크락시는 법정에 서게될 공산이 커졌
다. 한편 줄리아노 아마토 이탈리아 총리는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정
치권 부패스캔들과 관련해 사임까지도 고려하고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아마토 총리는 9일자 밀라노 일간 코리에레 델라세라지와 가진 기자
회견에서 연정측이 자신의 스캔들 수습노력에 수수방관하는 태도를 보이는
데 불만을 나타내면서 "외톨이가 됐다고 느낄 땐 누구나 사임을 생각하
는 법"이라고 말했다. 로마 검찰은 정치권 부패에 대한 수사를 확대
키로 방침을 정하고 지아니데 미켈리스 전 외무장관,클라우디오 레노치
전 외무차관에 대한 면책특권 박탈도 의회측에 요구하고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