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김영수기자" 지난해 8월 한중수교이후 북한과 중국간의 관계가
급속히 악화되고 있으며,특히 한-중수교 직후에 북한은 중국정부에 항
의 비망록을 제출하는 한편, 중조우호합작조약 을 중지할 것을 요구했으
며,아울러 주 북경대사의 소환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발간된 홍콩의 월간지인 경보에 따르면 북한은 한-중수교후 중-
북한간의 관광,체육,문화교류 등을 일방적으로 중지시켰으며,지난해 12
월에는 2백50억원에 달하는 대 중국채무의 반환을 동결시키는 등 불편
한 심기를 그대로 노출시켰으며,여기다 중-북한관계의 기본인 중조 우호
합작조약의 중지까지도 요구했고,주 북경대사를 소환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 한편 경보는 중국은 북한의 일방적인 항의에 반발,지난해말 14차
당대회직후 김일성이 강택민총서기,이붕총리,유화청 중앙군사위 제1부주
석 등의 북한 방문을 요청했으나 이 초청을 모두 거절했으며,김일성이
한국의 북한침공을 전제로 중국측에 요구한 새로운 군사장비 지원도 거부
하는 등 중-북한간의 관계는 계속 악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