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입시부정 사건으로 수배를 받아온 조무성 광운대 전 총
장(51)부부가 이날 오후 7시20분 LA발 타이항공 771편으로 귀
국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검-경 수사관 10여명이 조 전 총장 검거를
위해 몰려 나왔으나 영문 이름 약자가 같은 전혀 다른 사람을 잘못 알
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통과 여객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항공사
측에 부탁, 조 총장 일행은 기내에 남아달라 는 안내방송을 한 뒤 기
다렸으나 조 전 총장이 나타나지 않자 보도진과 함께 비행기 안 화장실
까지 뒤지는 소동을 벌였다. 경찰은 탑승자 명단에서 Cho M 이라
는 이름은 조 총장의 영문 이름으로, Lee H 이라는 이름은 조총장
부인 이희원씨(43)로 파악,검찰에 통보하는 등 부산을 떨었으나 그
이름으로 탑승한 사람은 관련이 없는 조모씨(33.여)와 이모씨(76
.남)로 밝혀졌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