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차기대통령 교도통신 회견 "동경=부지영기자" 김영삼 차기 대통
령은 20일 남북한 통일 문제에 대해 이제 7년밖에 안남은 금세기내에
남북한이 평화공존 단계인 남북연합을 거칠 것이며 궁극적으로 단일민족
국가로서 통일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차기대통령은 이날
일본 교도(공동)통신 및 요미우리(독매)신문과 가진 회견을 통해 개인
의견이라며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임기중 남북정상회담의 실현을 위해서는
북한의 핵의혹 해소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일
본간 국교 정상화 회담도 북한의 핵 문제 해결과 남북대화의 진전이 없
는한 실질적인 진전이 있을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교에 임하는
기본자세와 관련해서는 "미국 일본과의 관계를 축으로 중국 러시아와 협
력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평화통일 실현을 위해
통일 외교를 적극 전개할 것이며 러시아가 북한의 핵 문제해결과 대외
개방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차기대통령은
또 "주한미군은 통일과정에서 지극히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한미 안보협력관계는 통일 후에도 필요하다"고 말하고,클린턴 미국대통령
과도 적당한 시기와 장소에서 만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차기대통령은 일본의 유엔 안보리 이사국 진입에 대해서는 "우선 가
입국간에 충분한 협의를 거쳐야하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검토할 것"이라
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또 빠른 시기에 미야자와 총리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일왕의 방한문제에 대해서도 "종군위안부
문제에서 일본이 정직하게 진실을 밝히고 양국에서 환영받는 분위기가 조
성되면 임기전반에라도 가능하다"고 전향적인 입장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