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9시30분쯤 경남 함안군 대산면 복무리 대산부락 인
근 논두렁에서 지난 12일 함안 D중학교를 졸업한 구모양(16)이 숨
져있는 것을 주민 조용현씨(58)가 발견했다. 같은 마을에 사는 구
양의 친구 임모양(17)은 전날인 14일 오후 8시쯤 자신의 집에서
구양 등 같은 학교 졸업생 3명과 함께 졸업기념으로 소주 1병과 맥주
7병을 나눠 마시던 중 구양이 남자친구 전화를 받고 취한 상태에서
혼자 밖으로 나갔다고 말했다. 경찰은 부검결과,외상 등 타살의 흔적
이 없고 양쪽 폐가 동사일 경우 나타나는 선홍색인데다 술의 대부분을
구양이 마셨다는 친구들의 진술에 따라 술에 취해 논바닥에 쓰러져 자다
동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