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로이터 AFP 연합 특약"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그의 정적인 루슬란 하스불라토프 최고회의(상설의회) 의장은 11일 보
혁간에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국민투표와 헌법개정 등 주요정치현안들
에 대한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 실패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 옐친 대통령이 제의한 이날 회동에는 그간 옐친과 하스불라토프간에
중재자 역할을 해온 발레리 조르킨 헌법재판소장도 참석,양자간 이견
절충에 나서 러시아의 보수-혁신대결은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회의는 오전 10시(한국시각 오후 4시) 러시아 각
료회의 직후 개최됐는데 옐친이 주장해온 4월 국민투표 문제를 비롯,7
8년 제정된 헌법 개정 및 행정부와 의회간 권력투쟁 등 최근의 여러현
안들이 집중토의됐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