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학입시 대리시험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은 3일 서울 광문
고교사 신훈식씨 일당이 작년 후기대 입시에서도 노혁재군(20.연세대
의예과1)에게 9백만원을 주고 김유섭군(20.서울 대일외국어고 졸)
대신 시험을 치르게 해 한양대에 부정합격시킨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이
최소 2년이상 대리시험을 해 주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집중수사 중이
다. 경찰은 또 신씨 일당이 작년 후기대 입시에서 노군의 대리시험외
4건의 또다른 대리입시를 모의했다가 대리응시자를 구하지 못해 실패한
것을 밝혀냈다. 경찰은 2일밤 자수한 노군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하는 한편,부정합격한 김군의 아버지 김영국씨(46)를 추
가로 수배했다. 이로써 수배중인 사람은 윤춘희(45.여.울산시 남구
옥동),김경식(60.서울 관악구 신림8동),나일규씨(59.서울 강남구
삼성동) 등 학부모 4명과 50대 여자브로커 김모씨 등 모두 5명이
다. 경찰조사 결과 신씨는 이번 전기대 입시에서 한양대 안산캠퍼스 영
문과에 합격한 원모양(19)의 어머니 김씨(60)로부터 작년 1월초에
도 한양대에 부정입학 시켜달라는 부탁과 1억원을 받았으나 대리응시 학
생을 구하지 못했으며,구속된 서울 정릉여상 홍정남교감(46)을 통해
이모군(19.대일외국어고 졸업)을 한양대에 합격시켜주면 3천만원을 주
겠다는 제의를 받고 원서까지 제출했다가 역시 대리응시자를 구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씨는 이밖에 홍모군(19.서울 여의도고 졸업)의
어머니로부터 한양대 전산학과에 합격시켜 달라며 1억원을 받았으나 대
리시험임을 뒤늦게 안 홍군의 어머니가 반대해 돈을 되돌려준 것으로 밝
혀졌다. 한편 경찰은 신씨 일당이 작년 1월 아르바이트 광고 를 냈
을 때의 연락 전화번호의 주인이 신씨 친구인 김경수씨임을 밝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