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소보주 유엔보호 시급하다/세르비아,알바니아인 처소 눈앞에
글로벌 뷰포인트는 위험한 상황에 빠져가는 구 유고연방내 코소보자치주
와 마케도니아 문제에 관해 살리 베리샤 알바니아 대통령의 의견을 들었
다. 조선일보는 독점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LA타임스 신디케이트를 통해
이 인터뷰기사를 싣는다. -많은 사람들은 밀로세비치가
이끄는 세르비아가 일단 보스니아에서 승리를 거두기만 하면 코소보자치
주에서 알바니아인을 제거하기 위한 인종청소 가 자행될 것은 시간문제
인 것으로 보고있다. "틀림없이 그럴 것이다. 밀로세비치는 무력을
사용한 대세르비아 건설에 완전히 빠져있다. 그가 꿈꾸고 있는 지도에
는 보스니아 뿐만 아니라 코소보자치주,또 약 1백만명의 알바니아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마케도니아까지 포함돼있다. 이들 지역에서 비세르비아인
의 구성비율은 약 40%를 넘고있다. 밀로세비치의 극단적인 민족주의
이데올로기에 따른다면 이들은 제거되어야만 한다. 밀로세비치는 이 목
표를 숨기지 않고 있다. 단지 보스니아에서의 예기치않은 저항 때문에
코소보와 마케도니아에 거주하는 알바니아인들에 대한 공격이 늦춰지고 있
을 뿐이다." -세르비아의 공격을 막기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겠는
가. "단지 한가지 뿐이다. 코소보자치주가 유엔이나 나토의 보호아래
놓여야 한다. 나는 코소보가 세르비아의 일부이므로 유엔이나 나토의
개입이 허락되지 않는다는 논리에 동의할 수 없다. 왜냐하면 유엔군은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내 크라이나 지역에도 주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지역들은 구 유고연방내에서 코소보 자치주보다 훨씬 자치도가 떨어지
는 지역이다." -법률적으로 유엔군이 배치되려면 분쟁당사자 모두가
동의해야 한다. 그러나 세르비아는 유엔군이 코소보로 들어가는 것에 동
의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만약 유엔군이 개입
하지 않는다면 밀로세비치는 보스니아에서 피묻은 손을 털자마자 바로 남
쪽의 코소보 지역으로 다시 손을 내밀 것이라는 점이다." -현재로
보아서는 당신이 제안한 유엔이나 나토의 개입이 일어날 것 같지 않다.
밀로세비치를 저지하는데 좀더 약한 방법은 없는가. "밀로세비치를
저지할 수 있는 약한 방법은 없다. 그는 미국과 여타 국제기구로부터
보스니아 내전에 대해 끊임없이 훈계를 받아왔다. 그러나 그는 그 모든
것이 결국은 말 뿐이고 결국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할때는 아무도 간섭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이런 맥락에서 부시가 클린턴 대통령
의 취임전에 미국은 코스보는 침공하지 못하도록 선을 긋겠다는 말을 했
는데 이것은 어떤 중요성을 지니는가. 여태까지의 경고와 좀 다른가.
"사실 부시의 경고는 당시에는 중요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밀로세비치가 코소보다 마케도니아에 대해 정규군을 사용하는 것을 경고
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밀로세비치가 이제는 전술적으로 세
르비아 정규군이 아닌 민병대를 사용한다는데 있다. 코소보내의 알바니아
인들은 점점 다가오고 있는 대량학살에 전혀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만약 유엔이나 나토의 보호가 없는 상태에서 코소보에서 대량학살이
자행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코소보내의 알바니아인들은 세르비아인
들의 인종청소에 저항할 것이다. 알바니아는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들의 저항을 지원할 것이다. 그러나 알바니아는 이들을 포함하도록
국경을 변경하지는 않을 것이다." -만약 유엔이 마케도니아를 인정한
다면 마케도니아의 보호에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 "단지 마케도니아를
인정하는 것 뿐만 아니라 유엔이 마케도니아의 독립을 보증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마케도니아는 다시 이 지역 제국주의국가들의
야심에 종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케도니아가 밀로세비치의 공격에 의
해 불안정해지면 이 제국주의국가들의 야심은 곧바로 드러날 것이다. 그
러면 일종의 연쇄반응이 일어나 전쟁이 발칸반도 전체를 휩쓸것이다."
-그리스는 왜 마케도니아를 인정하는데 반대하는가. "왜냐하면 그리
스는 마케도니아를 분할하려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알바니아의
강경론자들은 알바니아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으로 대알바니아
의 건설을 요구하고 있다. 이 생각에 동의하는가. " 대알바니아
라는 개념은 밀로세비치가 자신의 대세르비아 건설계획을 정당화하기
위해 사용한 것이다. 코소보 자치주에 대해 말하자면 먼저 그곳 알바니
아인들의 모든 인권과 시민권이 회복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다음조
치로 긴장완화를 위해 코소보에 대한 국제적인 조정이 행해지고,세르비아
인과 알바니아인들 사이에 대화를 통해 코소보내 알비니아인들의 정치적
지위를 결정해야 한다. 나는 무력을 통한 국경의 변경은 더 많은 비극
을 낳기 때문에 반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