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재일동포가 2차대전후 일본에 잔류, 갖가지 수난을 겪어왔던
한국인들의 모습을 그리는 기록영화 제작에 들어갔다. 재일한국인 2세
영상작가인 신기수씨(61.오사카부사카이시)는 최근 해방 직후,아리
랑가 라는 제목의 기록 영화 제작에 착수, 재일 동포의 한숨이 어린
일본의 곳곳을 돌아다니며 자료 수집과 촬영에 열중하고 있다. 신씨는
이미 BC급 전범으로 몰려 극동군사재판에서 재판을 받았던 한국인에
대한 기록물 모스크바의 러시아 중앙문서보관소에서 발견된 스틸사진과
영상필름 만주 하얼빈에 이주했던 한민족의 모습등 1시간 상영분으로
는 충분할 정도의 자료를 모았다. 신씨는 이러한 자료에 오직 민족교육
을 위해 정성을 쏟았던 재일동포 1세들의 회견 내용을 삽입, 영상으로
꾸며 오는 8월15일 광복절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