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초청 간담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취임 후 최고치인 6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관한 긍정 평가는 전주와 동일한 67%였다. 지난달 20일 발표된 취임 후 최고치와 같은 수치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정다운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19%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외교’(12%), ‘전반적으로 잘한다’(11%), ‘직무 능력·유능함’(10%)이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48%, 국민의힘은 20%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와 동일한 수치로 현 정부 출범 후 최고치를 유지했다. 국민의힘은 전주(18%) 대비 2%포인트(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개혁신당은 3%,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은 각 1%였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정부가 중동 전쟁 여파로 소득 하위 70%의 국민에게 지급을 추진하고 있는 고유가 피해 지원금에 대해 응답자의 52%는 ‘잘된 일’이라고 답했다. ‘잘못된 일’이라는 답은 38%였다.

이밖에 올해부터 시행되는 ‘노동절 법정 공휴일 지정’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8%가 ‘잘된 일’이라고 답했다. 15%는 ‘잘못된 일’이라고 봤고, 7%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36.0%, 응답률은 15.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