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도 격차가 현 정부 출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청래(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 제78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장에 앉아 있다. /뉴시스

한국갤럽이 지난달 31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8%, 국민의힘 18%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2% 포인트(p) 올랐고 국민의힘은 1%p 내렸다. 한국갤럽 기준 민주당 지지도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국민의힘은 최저치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은 각 1%, 무당층은 28%다.

갤럽은 “작년 8월 중순부터 민주당 지지도 40% 내외, 국민의힘 20%대 초중반 구도가 지속되다가 최근 한 달여 사이 양당 격차가 점증했다”며 “이번 주 민주당 지지도 48%는 현 정부 출범 후 최고치, 국민의힘 18%는 최저치”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민주당 51%, 국민의힘 13%였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민주당(42%)이 국민의힘(27%)을 앞섰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TK)에서만 민주당을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율 35%, 민주당 지지율 26% 였다. 20대부터 70대 이상까지 전 연령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높았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김연주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긍정 평가는 67%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2%p 오른 수치로, 2주 전인 지난달 20일 발표됐던 취임 후 최고치와 동률이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김연주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3.0%, 응답률은 12.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