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오른쪽 두번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6년 3월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증권시장 개장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김지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3일 이재명 정부 들어 코스피가 6000선을 돌파하는 상승세를 보인 데 대해 “우리 주식시장은 바야흐로 꿈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증권시장 개장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불과 한 8개월 전 2700선에 머물던 코스피가 오늘 아침 검색해봤는데 6100″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주식시장에 이렇게 관심을 가진 적이 있었나 생각하면 감개무량하다”고 했다.

정 대표는 “그동안 국가가 불안하고 주식시장이 불투명하고 한반도 평화가 흔들리기 때문에 주가가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했는데 이런 부분들이 제거되고 사라졌기 때문에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 들어선 것”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또 “평화가 흔들리면 경제가 흔들리고 주가가 떨어지게 될 것”이라며 “경제는 곧 심리라는 철칙 아래 내란을 수습하고 국가 정상화의 길로 들어서고 또 남북 긴장을 완화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핵심인 안보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는 수출로 먹고살기 때문에 어느 나라보다 외교가 중요하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타고난 외교 역량이 주식시장에 매우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올해 코스피는 5000이라는 신기원을 달성하고, 6000을 넘어 더 높은 신대륙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며 “모든 국민이 성장의 과실을 공정하게 나누는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날 증권시장 개장 70주년 기념행사에는 정 대표 외에 오기형 코리아프리미엄 K-자본시장특위 위원장, 민병덕·김영환·김현정·박홍배·박해철·이강일 의원 등 민주당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24% 급락한 5791.91에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불안감 등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