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1일 충북 충주시건강복지타운 내 그냥드림 코너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뉴스1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오후 충북 충주시건강복지타운 내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그냥드림이란 당장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울 정도로 어려운 이들에게 조건 없이 먹거리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 67개 시군구에 107곳의 그냥드림센터가 운영 중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관계자에게 “(이용자가) 대개 지역 사람들이겠지만, 아닌 사람들은 얼마나 되느냐”고 물었다. “없다. 여기는 신분 확인이 돼야 한다”고 답이 돌아오자 “지역 사람 아니라고 안 줄 건 아니잖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지침을 명확하게 줘야 할 것 같다. ‘우리 지역만’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이건 시민 복지 사업이 아니고 굶지는 말자는 거다. 훔쳐서 감옥 가지 말자는 취지”라며 “거주하고 있지 않다고 제한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매장 내 설치된 ‘그냥드림’ 코너로 이동해 지원 물품을 점검했다. 진열대에는 스팸, 햇반, 즉석카레, 라면, 김 등 상온 식품이 담긴 흰색 포장 가방이 비치되어 있었다. 이 대통령은 이 사업에 45억원을 지원한 신한은행을 언급하며 “박수 쳐야 한다”고 즉석에서 격려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날 방문에는 이형훈 보건복지부 2차관, 문진영 사회수석비서관, 오상호 제2부속실장 등이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