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설 명절을 맞아 사회 각계각층에 전달한 선물이 발송되자마자 중고 거래 플랫폼에 매물로 올라왔다.
7일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에는 청와대 설 선물을 판매한다는 글이 다수 올라와 있다. 지난 5일부터 매물이 올라오기 시작했는데, 선물 구성이 공개된 지 하루 만이다.
판매자들은 미개봉 상태라고 강조하며 20만~50만원대 가격을 제시했다. 일부 판매 글에는 이 대통령이 선물에 동봉한 카드 메시지도 있었다. 시가보다 낮은 가격에 내놓은 매물들은 빠르게 예약 상태로 전환됐다.
청와대는 지난 4일 설 명절을 맞아 그릇‧수저 세트와 집밥 재료로 구성된 설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특별 제작된 그릇‧수저 세트에는 편안한 집밥이 일상이 되고, 소박하지만 따뜻한 한 끼가 국민 모두의 삶에 평온과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대통령의 의지가 담겼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함께 구성된 집밥 재료에는 쌀과 잡곡, 떡국떡, 매생이‧표고채‧전통 간장이 들어갔다. 5극(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 3특(강원‧전북‧제주) 권역의 특색을 반영해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 간 상생‧통합의 의미를 담았다.
이 대통령은 선물과 함께 동봉한 카드에서 “온 가족이 한자리에 둘러앉아 따뜻한 밥상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며 “내일은 오늘보다 나을 것이라는 믿음을 드릴 수 있도록, 삶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치열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선물 제공 대상은 각계 주요 인사들과 국가에 헌신한 호국 영웅, 사회적 배려 계층 등이다. 여기에 민주유공자와 참전유공자의 배우자가 새롭게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