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8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에 대해 “1월 19일 또는 20일에 실시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8일 정책조정회의 이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1월 임시국회는 8일 목요일에 소집 요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그러면 12일 월요일부터 1월 임시국회가 시작된다”고 했다.

민주당이 추진 중인 2차 종합 특검과 통일교·신천지 특검에 관해서는 “지난 7일 법사위에 상정됐고 안건조정위원회에 회부했다”며 “오는 12일 안건조정위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 특검에 대한 여야 합의를 두고는 “아시다시피 저희 원내대표가 공석”이라며 “구체적 말씀을 드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또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에서 ‘국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저희 당에서도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협의하며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여야는 15일 본회의 개최를 합의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18일 해외 순방을 떠날 예정이라, 본회의는 최장 사흘간 열릴 수 있다.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한다고 가정하면, 민주당 입장에선 물리적으로 최대 2개의 법안을 일방 처리할 수 있는 셈이다.

민주당이 어떤 법안을 우선적으로 처리할지는 11일 선출되는 새 원내대표의 의중이 중요하다는 것이 여권의 분위기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이날 오후 5시 원내대표 후보 합동 토론회를 개최한다. 한병도·진성준·박정·백혜련 의원(기호순) 등 원내대표 후보자들이 나와 당 현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후보자 모두 발언과 공통 질문, 사회자 개별 질문, 주도권 토론,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된다.

민주당은 11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국회의원 투표 80%, 권리당원 투표 20%를 합산 반영하는 방식이다. 권리당원 투표는 10~11일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