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국민의힘 의원. /뉴스1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국민에 반하는 길을 선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인 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 응원을 받은 여당의 청년대표로서, 저는 국민에 반하는 길을 선택하지 않겠다”며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질서 있는 퇴진을 바랐었다”라고 했다.

진 의원은 당초 “저는 국민에 반하는 부역자의 길을 선택하지 않겠다”고 적었다가 ‘부역자의 길’이라는 표현을 뺐다. 이 글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에 찬성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으로 해석됐다.

앞서 국민의힘에서는 지난 7일 1차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한 안철수·김예지·김상욱 의원에 이어 조경태·김재섭 의원 등 5명이 탄핵소추 찬성을 밝혔다. 진 의원을 포함하면 현재 탄핵 찬성 의사를 밝힌 여당 의원은 6명으로 늘어난다. 국민의힘에서 8명 이상 찬성표가 나오면 탄핵안은 가결된다.

진종오 의원실 관계자는 ‘탄핵 찬성을 밝힌 게 맞느냐’는 조선닷컴의 질문에 “글 내용 그대로 해석해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