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 강원 원주시 명륜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프로그램 참관을 마친 후 어린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늘봄학교 수업 일일 특별강사로 나섰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화성 아인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들과 누리호 발사 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우주와 로켓을 주제로 한 그림책을 읽어줬다.

윤 대통령은 또 아이들과 함께 누리호 로켓 모형을 날려보며, 로켓의 추진 원리를 설명하기도 했다.

아인초등학교는 늘봄학교 희망 학생들에게 놀이 중심의 창의·과학, 예·체능 프로그램 등을 매일 2시간씩 무료로 제공한다.

윤 대통령은 이어 교장과 교사, 늘봄 강사 등으로부터 지난 4주간 운영 경험을 듣고, 늘봄학교 안착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늘봄학교 중심의 국가 돌봄 체계가 확립되면 아이들이 마음껏 놀고 공부하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정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핵심 정책인 늘봄학교를 빨리 안착시키고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월 경기 하남 신우초등학교에서 학부모·교사 등과 민생 토론회를 주재하고 늘봄학교에 재능 기부를 통해 국가 돌봄 체계를 안착시키겠다고 했었다.

늘봄학교는 초등 방과 후 학교와 돌봄교실을 통합·개선한 것으로, 이번 달부터 1학년을 대상으로 시작해 오는 2026년에는 전 학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