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 국민의힘 정점식(59·경남 통영고성) 의원 아내 빈소가 마련된 통영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후 비공개 일정으로 빈소를 찾았다. 윤 대통령은 1시간 10분 정도 머물며 유가족을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은 사법연수원 20기로 윤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다. 정 의원은 윤 대통령(연수원 23기)보다 검찰 선배지만 1994년 대구지검에서 초임 검사 생활을 윤 대통령과 함께했다. 윤 대통령과 정 의원 가족 간에 교류도 활발했다고 한다. 정 의원은 지난 대선 국민의힘 후보 경선 때 윤 대통령 캠프 공정과상식위원회 위원장을, 대선 후보 시절에는 네거티브검증단장을 맡았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0시30분쯤 통영시 한 아파트에서 정 의원의 아내 A씨가 다용도실에서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수행비서가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이 집은 정 의원 부부가 통영에 머물 때 사용한 숙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