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뉴스1
2022년 11월 27일~28일 전국 성인 1000명 ARS조사.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 /자료=데이터리서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데이터리서치가 지난 27~28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질문한 결과 37.7%(아주 잘하고 있다 25.0%, 다소 잘하고 있다 12.7%)가 긍정평가를 했다. 부정평가는 60.3%(다소 잘못하고 있다 4.5%, 아주 잘못하고 있다 55.8%), 잘모름·무응답은 2.0%였다.

같은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 8월 16일(31.9%) 이후 꾸준히 상승했다. 9월 26일 조사에서는 33.4%, 10월 23~24일 조사에서는 34.6%를 기록했다. 10월 30~31일 조사에서는 30%대 중반을 넘은 36.1%로 나타났고 이번 조사에서 30%대 후반까지 올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에선 긍정(47.1%)과 부정(50.7%)평가 격차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나머지 모든 연령층에서는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밖으로 높았다. 40대에서 부정이 71.6%로 가장 높았고 50대(63.0%), 18~29세(61.5%), 30대(60.8%)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긍정 53.0%, 부정 47.0%)과 부산·울산·경남(긍정 46.4%, 부정 50.5%)에서 국정수행 긍정과 부정이 비슷했고 나머지 지역에선 부정평가가 높았다. 부정평가는 호남권이 72.8%로 가장 높았고 충청권(68.8%), 인천·경기(65.1%), 서울(55.5%) 순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무선 100%)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2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데이터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