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고문이 참여하는 윤석열 정권 퇴진 요구 집회 포스터. /변희재 고문 페이스북

보수성향 인사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과 진보성향 인사인 ‘나꼼수’ 출신 방송인 김용민씨가 함께 윤석열 정권 퇴진 요구 집회를 연다.

변희재 고문은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9일 광주광역시 5‧18 민주광장 및 전일빌딩 앞에서 ‘윤석열 퇴진 촛불‧태극기 통합 집회’를 연다고 알렸다.

이들은 “윤석열‧김건희 부부는 좌우 국민 모두의 공공의 적”이라며 윤석열 정권 조기 퇴진을 요구하는 10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이들이 제시한 10가지 이유는 △ 태블릿PC 증거조작 등 조작수사 △ 판사사찰 대장동 유착 등 각종 비위 △ 김건희 국정농단 및 수사 처벌 무마 △ 대통령실 무단 이전 및 해체수준 국가안보 △ 무자격 부적격 인사 발탁 △ 경찰국 신설에 따른 경찰 장악 시도 △ 주식 물가 금리 환율 총체적 경제파탄 △ 한동훈 일가 표절 대필 입시비리 무마의혹 △ 외교 실패 국제적 망신 자초 △ 만취 부적절 언행 등 공직기강 총체 해이 등이다.

변희재 고문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 해온 인물로 박 전 대통령을 수사한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은 변절이라고 주장해왔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서울역 광장에서도 ‘윤석열·김건희 부부 퇴진 집회’를 연 바 있다.

변희재 고문은 당시 집회에서 “제가 윤석열을 올해 안에 끌어내리겠다고 말하는 자신감의 근거는, 윤석열을 지지하는 집단이 대부분 태극기 변절자들이기 때문”이라며 “8월에서 9월까지 윤석열 지지율은 30%대로 추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