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부인 김건희 여사가 윤 당선인, 반려견 ‘토리’와 함께 산책하는 사진이 18일 소셜미디어에 공개됐다. 김 여사가 노란색 스카프를 맨 점, 토리에게 채워진 목줄에 ‘경찰’이라는 문구가 적힌 것을 두고 해석이 분분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아내 김건희 여사가 17일 반려견 토리와 함께 반포 한강공원을 산책하는 모습. /김건희 여사 공식 팬카페

윤 당선인 측에 따르면 김 여사는 전날 오전 윤 당선인, 토리와 함께 반포한강공원을 산책했다. 세월호 참사 이튿날에 찍힌 이 사진에서 김 여사가 노란 스카프를 매고 있다는 점이 이목을 끌었다. 윤 당선인 내외는 이번 세월호 8주기 추모 행사에 참석하지는 않았다.

배현진 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세월호 8주기 추모 행사에 불참한 것에 대해서 “다른 일정이 굉장히 중첩해서 많았던 걸로 알고 있다”며 “그 자리에 함께하진 못했지만, 추모의 마음, 그리고 앞으로 사회적 참사를 책임져야 할 차기 대통령으로서 국가 안전의 그런 기억을 확실하게 잡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번 드렸다”고 말했다.

토리가 찬 하네스(반려동물 어깨와 가슴에 착용하는 줄)에 ‘경찰특공대’ ‘POLICE(경찰)’라는 프린팅이 적힌 것도 관심을 끌었다. 윤 당선인 측은 “어떤 경위로 경찰견용 하네스를 착용하게 됐는지 확인 중”이라고 했다.

아직 공개 행보에 나서지 않고 있는 김 여사는 이달 초 서초동 자택 근처에서 편안한 차림으로 이웃 주민들에게 목격되는 등 조금씩 노출을 늘리는 모습이다.

최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고려대·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에 대해 ‘부당하다’는 의견을 담은 소셜미디어(SNS) 글에 ‘좋아요’를 눌러 관심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