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어준씨. /TBS 유튜브

방송인 김어준씨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를 비판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야만 사회를 지향하는 정치를 한다”고 했다.

김씨는 자신이 진행하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전장연은 서울시민을 볼모 삼아 무리한 요구를 하는 아집을 버려야 한다”는 이 대표의 발언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독일은 장애인을 위한 버스를 운행한 지가 30년이 넘었다”며 독일이 장애인을 특별히 우대해서 그런 버스를 만든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누구나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 ‘누구나’에 장애인도 포함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김씨는 “장애를 가졌다고 정당한 공동체 일원을 ‘누구나’에서 제외시킬 때 우리는 그런 사회를 ‘야만’이라고 한다”며 “(이 대표는) 야만 사회를 지향하는 정치를 하고 있으며 야만적인 사고를 가졌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