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뉴시스

여야 대선 후보 4인의 가상 다자 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따돌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발표됐다.

여론조사업체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가 뉴데일리 의뢰로 지난 10~11일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4자 대결에서 47.9%,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37.5%를 기록했다. 양 후보 간 격차는 10.4%포인트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와 비교하면 윤 후보는 5.3%포인트 올랐고 이 후보는 1.0%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두 후보의 격차는 전주의 4.1%포인트보다 더 벌어졌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3.3%,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6%였다.

대선 후보 4인을 대상으로 응답자의 지지 의사와 상관없이 당선 예상자를 묻는 질문에선 윤 후보가 52.2%, 이 후보가 40.6%를 기록했다.

심 후보 1.3%, 안 후보 0.9% 순이었다.

이번에 실시된 여론조사 방식은 무선 90%, 유선 10%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