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씨가 29일 유튜브 채널 ‘유승민TV’를 통해 부친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유담씨는 2017년 5월 대선유세 이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지난 21일 유 전 의원과 함께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4년 만에 근황을 알린 바 있다.
유담씨는 응원 영상을 통해 “주변에서 지원유세를 적극적으로 하라는 말씀 많이 하시는데 아버지는 저한테 미안해서 그런 (부탁) 말씀을 못 하시더라”라며 “이제 진짜 (국민의힘 대선경선이) 막바지이기 때문에 응원 영상을 찍게 됐다”라고 했다.
유담씨는 “아버지가 정치 시작하시고 자식으로서 마음 아픈 순간이 많다. 아버지의 진심이 왜곡될 때 가장 속상하다”라며 “저도 나이를 먹다 보니 아버지처럼 소신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게 됐다. 그래서 아버지를 더 존경하게 됐다. 정말 자식으로서 뿐만 아니라 국민 한사람으로서도 유승민 후보를 지지한다”라고 했다.
이어 “생각보다 아버지가 되게 인간적이고 따뜻한 분이다. 퇴근하고 오시면 저와 야식도 만들어 먹으며 대화도 많이 하시려고 한다”라며 “제 또래 학생, 직장인들이 어떤 고충을 겪고 있는지 늘 물어 보신다. 미래 세대를 위한 현실적인 길을 찾고 계신 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유담씨는 “저희 아버지가 평생 고민해온 것들을 펼쳐 보일 기회를 달라”라며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 순간이 왔다. 정말 막바지에 다다랐는데 아빠가 끝까지 지치지 않도록 보조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유담씨는 지난 대선 기간 뛰어난 외모로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당시 유 전 의원은 ‘국민장인’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