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6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의 의원직 사퇴로 공석이 된 종로 지역 보궐선거 출마설이 나오는 데 대해 “제가 상계동에서 그렇게 투자를 했는데 종로에 가겠습니까”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는 진행자가 ‘출마 가능성이 일절 없는 건가’라고 재차 묻는 데 대해서도 “종로에 나오고 싶어하는 사람 많다”며 “희한한 사람들 나온다고 할 거다. 예고해드리는데 개인적인 욕심이 있는 분들이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그분들도 굉장히 훌륭한 분이고 상징적 의미가 있는 분들이라서 저는 제가 안 나가도 충분히 러닝메이트적 성격의 종로 후보는 많다”며 “저는 선거 준비하느라 바쁘다. 제 선거가 아니라 대통령 선거”라고 했다.
이 대표가 말한 ‘상계동’은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선거구를 가리키는 것이다. 상계 6·7동을 제외한 상계 1~5동, 8~10동이 이 선거구에 속한다. 이 대표는 2016년 제20대 총선과, 2018년 재보궐선거, 제21대 총선에서 이 지역구로 출마했다. 모두 2위로 낙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