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캠프 소속 정국교 전 국회의원 페이스북.

정세균 대선 캠프 소속 정국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막말을 쏟아냈다.

28일 정국교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전 총장의 식사·반주 사진을 올리면서 “백주 대낮에 낮술을 퍼마시며 희희낙락하는 dog子들!”이라고 적었다. 또 “국민들은 4단계 방역으로 눈물과 땀을 흘리는데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는 자가 뭐가 그리 즐거워서 안주까지 시켜놓고 ‘대선’ 소주를 들이키는 거냐. 신발놈들아. 너희에게 국민의 고통은 한낱 ‘강 건너 불’이구나”라고 썼다.

정 전 의원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대선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13일 발표한 ‘미래경제 캠프'에서 대외협력본부 소속으로 이름을 올린 인사다.

정 전 의원이 올린 사진은 윤 전 총장의 지난 27일 부산 방문 사진이다. 당시 윤 전 총장은 부산민주공원에서 참배를 마치고 부산 대표 음식인 돼지국밥 전문 식당에 들러, 국민의힘 부산 지역구 국회의원 3명과 점심을 먹으며 반주를 했다.

정 전 의원은 29일 조선닷컴 취재에 “너무 열 받아서 그랬다. 내리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