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64%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3%, 국민의힘 지지율은 22%였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무기징역 선고에 대해서는 39%가 ‘미흡하다’, 29%가 ‘적절하다’, 24%가 ‘과도하다’고 했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김영재

여론조사 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시행해 27일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64%로, 2주 전보다 1%포인트(p) 늘었다.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26%로 2주 전과 같았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김영재

응답자 지역별로 보면, 이 대통령 지지율은 호남에서 82%로 가장 높았고, 충청 68%, 서울 64%, 인천·경기 62%, 부산·울산·경남 61%였다. 대구·경북은 48%였다. 연령별로 보면, 이 대통령 지지율은 50대에서 79%, 40대에서 76%, 60대에서 66%였다. 30대에서 55%, 70대 이상에서 54%였고, 10·20대(18~29세)에서만 47%로 절반을 밑돌았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89%, 중도층의 68%, 보수층의 42%가 이 대통령 국정을 긍정 평가했다.

이 대통령 긍정 평가자의 17%는 경제·민생을, 다른 17%는 부동산 정책을 이유로 들었다. 11%는 외교, 8%는 소통을 꼽았고, 6%는 전반적으로 잘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 부정 평가자의 15%는 부동산 정책, 10%는 경제·민생·고환율, 8%는 외교를 지적했고, 6%는 전반적으로 잘못한다고 봤다. 다른 6%는 도덕성 문제 또는 자격 미달을 꼽았다.

민주당 지지율은 43%로 2주 전보다 1%p 낮았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22%로 2주 전과 같았다. 이어서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였다. 그 밖의 정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1%, 무당층은 28%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역별로 보면 호남에서 63%였고, 충청(45%), 인천·경기(42%), 부산·울산·경남(42%), 서울(41%)에서 40%를 웃돌았다. 대구·경북에서는 25%였다. 연령별로 보면, 50대(59%)와 40대(50%), 60대(49%)에서 40%가 넘었고, 70대 이상 38%, 30대 33%, 10·20대 22%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가장 높았으나 36%에 그쳤다. 충청과 부산·울산·경남에서 각각 25%, 서울에서 21%, 인천·경기에서 20%였다. 호남에서는 4%였다.

지난 19일 서울중앙지법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내란 우두머리죄로 무기징역을 선고한 것에 대해서는 응답자 39%가 ‘미흡하다’고 답했다. 29%는 ‘적절하다’, 24%는 ‘과도하다’고 했다. 9%는 잘 모르겠다고 답하거나 응답을 거절했다.

무기징역이 미흡하다는 응답자는 50대(56%), 40대(51%), 60대(46%)에서 많았다. 무기징역이 적절하다는 응답자는 10·20대(39%)와 30대(38%)에서 비교적 많았다. 70대 이상에서는 과도하다는 응답이 36%로 가장 많았다. 또 진보층의 62%는 무기징역이 미흡하다고 봤으나, 중도층에서는 미흡하다(40%)는 응답과 적절하다(33%)는 응답이 엇갈렸다. 보수층의 47%는 무기징역이 지나치다고 봤고, 23%는 적절하다, 다른 23%는 미흡하다고 봤다.

12·3 비상계엄이 내란이라는 데에는 응답자 64%가 동의했다. 내란이 아니라는 응답자는 24%, 잘 모르겠다고 답하거나 응답을 거절한 사람은 12%였다. 진보층의 89%, 중도층의 71%가 12·3 계엄을 내란으로 봤다. 보수층에서는 내란이 아니다(52%)와 내란이다(41%)라는 응답이 엇갈렸다.

한국갤럽 조사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18세 이상 ~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인터뷰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8%,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