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폐막일인 1일 오후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인근 국제미디어센터(IMC)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7~31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53.0%로, 일주일 전보다 1.8%포인트 늘었다.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43.3%로 1.6%포인트 줄었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권혜인

리얼미터는 “대통령의 외교 행보와 코스피 4000 돌파, 3분기 성장률 개선 등 경제 지표 호조가 맞물리며, 중도층과 충청권, 가정주부·자영업 등 생활 밀착 직군에서 평가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연령별로 보면, 이 대통령 지지율은 40대에서 65.7%, 50대에서 64.9%, 60대에서 58.4%로 50%를 웃돌았다. 반면 30대에서는 44.3%, 70대 이상에서는 42.0%, 10·20대(18~29세)에서는 36.3%였고, 부정 평가가 더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권에서 71.9%로 가장 높았고, 제주 66.9%, 충청권 59.5%, 강원 54.6%, 인천·경기 53.5%, 서울 49.8%였다.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은 각각 46.7%, 41.3%였고 부정 평가가 더 높았다.

민주당 지지율은 45.4%로, 지난주보다 1.3%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도 37.9%로 0.6%p 상승했다. 개혁신당은 0.7%p 하락한 2.8%였고 조국혁신당은 1.5%p 하락한 1.8%였다. 진보당은 1.3%, 기타 정당은 2.0%였다. 8.8%는 무당층이었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권혜인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40대에서 65.5%, 50대에서 55.6%로 50%를 웃돌았고, 60대에서 45.7%, 70대 이상에서 36.3%, 30대에서 33.7%, 10·20대에서 30.3%였다. 국민의힘은 70대 이상에서 51.2%, 10·20대에서 49.3%, 30대에서 46.7%로 민주당보다 높았다. 60대에서는 39.6%, 50대에서는 24.7%, 40대에서는 21.6%였다.

지역별로 보면, 민주당은 호남권에서 66.8%, 제주에서 51.2%였고, 이어 충청권에서 49.4%, 인천·경기에서 48.4%, 서울에서 43.0%였다. 대구·경북에서는 38.3%, 부산·울산·경남에서는 32.6%, 강원에서는 30.9%였다. 국민의힘은 강원에서 54.4%로 가장 높았고 이어 부산·울산·경남에서 52.1%, 대구·경북에서 46.7%였다. 인천·경기에서는 37.9%, 서울에서 36.2%, 대전·세종·충청에서 34.3%였다. 제주에서는 13.8%, 호남권에서는 12.7%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의 경우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2517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를 통한 자동 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1%,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p였다. 정당 지지율 조사는 같은 기간 전국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자동 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1%,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