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경기 성남 분당갑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민주당 김병관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1 지방선거운동 개시일을 하루 앞둔 18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계양경기장 선거 벽보 분류 작업장에서 계양구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의 선거 벽보를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론조사 기관 글로벌리서치가 JTBC 의뢰로 지난 22~23일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44.8%, 윤 후보는 42.2%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두 사람 간 격차는 2.6%포인트로, 오차범위(±4.4%포인트) 내였다.

이 지역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물었을 때, 응답자 47%는 긍정 평가를,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34.6%였다. 지지 정당은 민주당 40.8%, 국민의힘 40.4%, 정의당 3% 순이었다.

이번 지방선거의 성격에 대해선 “국민의힘 후보들이 당선돼 윤석열 정부 국정 운영에 기여해야 한다”가 48.5%, “야당 후보들이 당선돼 윤석열 정부를 견제해야 한다”는 응답이 44.3%로 나타났다.

한편 같은 기관에서 동기간에 성남시 분당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안 후보는 58%의 지지를 받아, 김 후보(28.4%)를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에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54.6%, 민주당 29.8%, 정의당은 3.8% 순으로 조사됐다.

성남시 분당갑에서는 이번 선거 성격을 묻는 데 대해 “국민의힘 후보들이 당선돼 국정 운영에 기여해야 한다”는 응답이 58.2%로 나타났다. “정부를 견제해야 한다(36.1%)”는 응답보다 22.1%포인트 높았다.

계양을과 분당갑 조사 모두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두 조사는 안심 번호를 활용하는 무선 10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