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는 3일 중동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대응을 믿고 정상적인 일상 활동을 영위해 달라”고 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중동 상황이 매우 유동적”이라면서도 “정부는 국민 안전과 재외국민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며 국가 안보와 국민 경제 안정을 위해 범정부적 역량을 총동원해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김 총리는 그러면서 “외교부 등 관계 부처는 국민들께서 과도하게 불안해하시지 않도록 관련 동향 및 대응 상황을 신속·투명하게 공개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국민들께서는 정부의 대응을 믿고 각자의 자리에서 정상적인 일상 활동과 경제 활동을 영위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날 국무회의는 이재명 대통령이 싱가포르·필리핀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한 가운데 열렸다. 김 총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은 이재명 정부가 지향하는 국익 중심 실용 외교의 핵심 거점이며, 세계 각국도 아세안과의 협력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했다. 김 총리는 “이번 대통령님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아세안 간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가 공고화되고, AI(인공지능)·방산·에너지 등 미래 전략 사업에 대한 협력 기회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각 부처는 관련 기업 등과 원 팀이 돼 범정부 후속 조치와 실행 계획 마련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