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주요 보직인 공직감찰본부장(1급)에 윤승기 외교·국방감사국장, 국민감사본부장(1급)에 임동혁 공공재정회계감사국장이 임명됐다.
감사원은 지난 27일 김호철 감사원장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무처 소속인 두 보직에 대한 임용을 제청해 재가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공직감찰본부장은 공직 기강 점검 업무를 총괄하고 국가 기관에 대한 특별 조사와 공직자 부패 행위 신고 사항 감사를 수행하는 핵심 부서인 특별조사국을 지휘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감사하는 지방행정감사1·2국과 개인정보 보호 및 전자정부 관련 사안을 감사하는 디지털감사국도 지휘한다.
국민감사본부장은 국회가 요구한 사항과 국민감사청구, 공익감사청구, 국민 제보로 들어온 사항에 대한 감사를 맡는 국민제안감사1·2국 등을 지휘한다.
윤승기 신임 본부장은 1969년 전남 나주 출신으로 광주 석산고와 전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감사원 법무담당관, 교육감사단 1·2과장, 특별조사국 총괄과장, 공공기관감사국 1과장, 국방감사단장 등을 역임했다. 국군방첩사령부 감찰실장으로도 근무했다.
감사원은 “윤 본부장은 ‘국방 개혁 조직 재구조화’, ‘방위력 개선 사업’, ‘주요 무기 체계 및 전력 지원 체계’ 분야 감사를 통해 방위력 강화와 국방 재정의 효율적 운용, 방산 기술 보호, K-방산 활성화 등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임동혁 신임 본부장은 1968년 충남 아산 출신으로 서울 우신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미 듀크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했고 2000년부터 감사원에서 일했다. 첨단감사지원단 1과장, 지방행정감사1국 2과장, 공공기관감사국 3과장, 재정경제감사국 1·4과장, 지방행정감사2국장 등을 역임했다. 외교부 감사관으로도 근무했다.
감사원은 “임 본부장은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회계감사 분야의 실력이 특히 돋보인다”며 “‘중장기 재정 관리 제도 운영 실태’, ‘조세 지출 제도 운영 실태’ 감사를 통해 각종 재정 정책 건전성과 세제 형평성을 강화했고, 공공기관 회계 감리 업무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