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31일 육군 최전방 부대를 찾아 근무 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경기 파주시의 육군 9사단 임진강대대 6중대를 방문했다. 김 총리는 이두희 국방부 차관과 9사단장, 여단장 등과 함께 중대 관측소를 찾아 경계 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쌍안경으로 북측을 살펴봤다. 상황실에서는 장병들이 과학화 경계 업무를 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김 총리는 이어서 병영 식당을 찾아 장병들에게 “어제 국립중앙박물관을 가서 이순신 전시를 봤는데, 여러분을 보니까 이순신 장군을 뵙는 것처럼 반갑고 고맙다”고 했다.
김 총리는 “가장 추운 최전선에 여러분이 있기에 국민들이 든든하게 연말을 보낼 수 있는 것”이라며 “여러분이 이순신이고 나라를 구한 영웅”이라고 격려했다.
김 총리는 “지금 나라가 여러 가지 어려움을 잘 헤쳐나오고 있는데, 우리 정부와 대통령, 모든 국민이 여러분을 믿고 더욱 열심히 일해서 우리나라를 더 반듯하게 세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