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8일 아침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김민석 국무총리가 “역대 어느 정부보다도 자본시장을 존중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8일 아침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하며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는 정은보 이사장을 비롯한 한국거래소 임원들,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들,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 투자은행 이코노미스트들이 참석했다. 총리실은 “코리아 프리미엄을 향한 자본시장 혁신과 코스피 5000 달성을 위해 정부가 추진해야 할 정책 방향에 대한 자본시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국정 운영에 참고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이재명 정부는 자본시장 등 생산적 부문으로의 자금 유입 촉진을 통해 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성장의 과실을 투자자들에게 환원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6월 2일 이후 미국 S&P500 지수는 9.5%,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13.6%,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2.0%, 영국 FTSE 100 지수는 5.0% 상승한 반면 코스피 지수는 18.6% 상승했다며, “최근 우리 증시의 성과는 새 정부가 공약한 상법 개정 등 친자본시장적 정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참석자들은 그러면서 “앞으로 코스피 5000 달성 동력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정책 일관성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고 총리실은 덧붙였다.

김 총리는 “지금 우리 경제는 대내·외적인 구조적 난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재명 정부 5년이 우리 경제의 명운을 좌우할 수 있는 만큼, 자본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고 경제 활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총리는 이어서 한국거래소에 지난 7월 설치된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을 방문해, “주가 조작 등 불공정 거래에 대한 철저한 색출과 엄정 대응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자본시장 육성의 토대를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