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데 대해 “마음이 매우 무겁다”며 “이 어려운 시기에 오로지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온 힘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인 이날 오후 5시 23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도착해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지난 11일 국회에서 가결한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법안 6건에 대해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계획이 있는가’라는 물음에는 “곧 뵙도록 하겠다”며 답하지 않았다.
한 총리는 국회가 우원식 국회의장 명의의 탄핵소추안 의결서를 대통령실에 전달하는 대로 대통령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