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호 감사위원, 최달영 사무총장

감사원은 유병호(57) 사무총장이 오는 18일부로 신임 감사위원으로 임명됐다고 16일 밝혔다. 감사위원은 감사원 사무처가 가져온 감사 결과를 감사원장과 함께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맡은 차관급 공직자로, 총 6인으로 임기는 4년이다. 유 총장은 1967년 경남 합천 출신으로 대아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고 1994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감사원 심의실장, 공공기관감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사무총장으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국가 통계 조작 의혹 등에 관한 감사를 지휘했다.

유 총장 후임 사무총장으로는 최달영(56) 제1사무차장이 임명됐다. 사무총장은 감사원 사무처를 지휘하는 차관급 공직자다. 최 차장은 1968년 경북 영천 출신으로 덕원고와 경찰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1996년 공직 생활을 시작해 감사원 적극행정지원단장, 특별조사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